[졸업생의 소리] He Haolun

He Haolun

ISI 다카다노바바 졸업
교토세이카대학 대학원
인문학 연구과 인문학과 전공 입학

왜 일본 유학을 결심하셨나요?
학부 시절에는 국제 경제 무역을 전공하였지만 일본 문화와 생활에 흥미를 느껴 대학 졸업 후 일본 유학을 결정했습니다. 1년간 입시 준비를 거쳐 교토 세이카 대학 대학원 인문학 연구과 석사 과정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대학 생활은 어떤가요?
대학원 생활은 수업, 발표, 과제 이 세 가지가 거의 전부입니다. 제가 속한 연구실에는 5명이 있는데 교수님과 학생이 대등하게 연구 활동을 합니다. 교수님이 자신의 연구에 대한 큰 방향성을 조언해주시거나 연구와 관련된 자료를 추천해주시기도 합니다.
마술에 관심이 있어 지금은 대학원에서 마술을 주제로 다룬 영화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주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 「메멘토」와 「프레스티지」를 정신분석 관점에서 연구하고 있습니다.
학부생 시절에 대학의 마술 동아리 운영을 맡았고 외부에서 마술 퍼포먼스를 선보인 적도 있습니다. 지금은 일본에 있는 중국인 마술사와 교류하는 등 마술 분야에서 인맥을 넓히고싶습니다. 졸업 전까지 아트 퍼포먼스 분야의 인턴십을 찾을 예정입니다.
교토세이카대학의 매력은 무엇입니까?
"교토세이카대학은 관서 지방에 있는 예술 대학 중 유명한 대학입니다.
조용한 환경과 자연스럽게 예술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캠퍼스가 자랑거리입니다. 학교가 학생의 전시회 개최 자금을 마련해주는 등 예술 관련 활동을 원하는 학생에게는 아주 훌륭한 환경입니다."
대학 생활 중에 특히 유학생으로서 중요시해야 할 점이 있나요?
커뮤니케이션 공포증을 극복하는 것입니다. 일본어를 잘하지 못한다고 사람과 어울리기를 꺼리거나 대인 스킬이 부족하다고 계속 혼자 지내거나 하는 걸 말합니다. 일본어를 잘하게 되면 그때 일본인과 교류할거라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일본인과 만나는 것 자체가 일본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외국에서 생활하는 이상 자기 틀을 벗어나 외부와 적극적으로 교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학 입시 준비 기간은 어땠나요?
입학 지원 서류 중 자기소개와 작품 소개(예술 분야인 경우) 영상을 제출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1차 심사를 통과하면 면접입니다. 그리고 일본어 능력과 어학원 출석률도 아주 중요합니다.
큰맘 먹고 해외에 온 이상은 과감하게 도전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면 설령 실패한다고 하더라도 후회는 남지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알려주세요.
일본에서 장기적으로 생활하면서 마술 관련 일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방랑벽이 있기도 해서 사는 곳을 옮겨다니기를 좋아합니다. 어학원 시절에는 도쿄에서, 지금은 교토에서 지내고있지만 향후에는 일본 내의 다른 도시로 이주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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