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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밖에서도 일본어 회화를 연습하고 싶지만, 주위에 연습할 일본인 친구가 없으십니까? 일본어 발음이 신경쓰이십니까? 히라가나를 빨리 읽을수 있게 되고 싶으십니까? 그런 당신을 위해 집 근처의 가라오케에 가셔서 노래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가라오케는 일본에서도 인기 있는 오락 거리이며, 남녀노소 불문하고 일이나 수업이 끝난 후에 마이크를 잡고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서양의 가라오케와는 다르게, 일본의 가라오케에서는 모르는 사람이나 취객에게 보여질 일 없는 아늑하고 훌륭한 방음실에서, 원하는 만큼 노래를 부를 수 있습니다. 여러명이서 가는 것도 가능하며, 혼자서 가는 것도 가능합니다만, 혼자서 갈 경우에는 추가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가라오케 체인점도 있습니다.

가라오케 체인점의 경우에는, 30분마다 요금이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꼭 음료를 주문해야합니다. 몇 시간 노래를 부르시고 싶으신 경우에는, 무제한 옵션을 선택하면 셋트 요금으로 원하는 만큼 오랫동안 있으실 수 있습니다. 17시 전에 가면 요금이 싸지고, 체인점에 따라서 어플을 다운로드 하거나, 학생증을 지참하면 할인 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도쿄 근교에 사시는 분에게는 ‘우타히로바’ 를 추천드립니다. 가격도 싸고, 요금에는 드링크바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평일 15시정도에 1시간 노래를 부르면, 대략 300엔 정도가 나옵니다. 무제한 드링크바도 꼭 주문해보세요.

일본의 가라오케 시스템은 크게 DAM과 JOYSOUND, 2개로 나누어집니다. 제 경험 상, DAM은 EDM이나 영국 인디 록밴드 등, 서양 밴드와 아티스트의 곡이 많았습니다. 반면, JOYSOUND는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수록곡이 많기 때문에, 그 날에 기분에 따라 원하는 시스템을 골라주세요. 양쪽 모두 영어 메뉴가 지원됩니다만, 일본어의 경우에는 곡명이나 아티스트명을 히라가나로 입력해야 합니다.

자, 출발! 가사에 맞추어 노래를 불러봅시다. 뭐야, 로마자가 없군. 글쎄~ 무엇을 기대하셨습니까! ? 우리는 일본어 연습을 하러 온거라구요 ! 한자에는 전부 후리가나 표기가 되어있어서, 새로운 단어를 배우기에 딱 좋다고 생각됩니다. 곡의 재재생과 빨리감기는 몇번이고 하실 수 있습니다.

아무도 모르는 애니메이션 수록곡을 마스터해봅시다.

서양의 오래된 노래를 부를 수도 있습니다. ABBA나 마돈나, 본 조비 등, 모두 좋아하는 곡도 많이 있습니다.

단, 가사가 언제나 정확하지는 않기 때문에, 방심하지 마세요.

가라오케 우타히로바는 이케부쿠로에 몇 점포 있으며, 다카다노바바에도 한 점포가 있으므로, 수업 전이나 수업후에 가볍게 마이크를 쥐고 노래를 부르실 수 있습니다.
한번 가보세요. 갔다오신 후에는 본인의 일본어 회화력에 놀라실수도 있습니다.